오늘이 1000일 입니다..... :: 2008/12/08 08:58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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오래전 2005년 말... 그녀를 만났습니다... 멀리서 바라만 봤습니다..
진짜 감정도 숨긴채 그렇게 대화만 나누면 설래였습니다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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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러기를 5개월.. 2006년 3월 14일.. 그렇게 속앓이 하다가 고백을 했습니다...
오늘이 아니면 안되겠다 싶었습니다.. 그리고는.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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우리는 그렇게 하나가 되었습니다.....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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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 뒤 우리는 늘 함께였습니다.. 항상 내손은 다른손을 잡고 있었고...
어디를 가든 어떤 일이 생기든 늘 함께였습니다.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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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런 싸구려 손목시계 선물밖에 못해줘도 그녀는 기뻐하고 좋아해 주었습니다.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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여행도 참 많이 다녔죠.. 남들처럼 자가용을 타고 근사한 여행을 하진 못했지만..
그녀는 싫은 내색 한번 하지 않았습니다....
늘 앞서가며 항상 뒤로 걸으며 웃으며 그렇게 저를 기쁘게 해줬습니다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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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녀는 참 아프기도 많이 아팠습니다......
저 때문에도 많이 아팠습니다... 전 그때마다 그녀에게 화를 냈습니다..
그러면 안되는걸 알지만 당황을 했었죠...
하지만 그녀에게 화가 난것은 아니였습니다...
아무것도 해줄수 없는 제게 너무 화가 났습니다....
너무 미안했습니다.. 그러지 말아야지 하는데.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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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래도 그녀는 제 곁에 1000일이라는 엄청난 시간동안을 같이 있어줬습니다...
앞으로 10000일이 되고 또 그시간이 지나도 우리는 함께 할 겁니다...

고마워요... 그리고
사랑해요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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